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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스/CEO탐구] 최태영 세인전자 사장

한우물 파되 사업무대는 세계로"손으로 한 우물을 파되 눈은 세계를 바라보라. 자기능력에 맞게 욕심 부리지 말고 기업을 일구면서도 시장은 늘 국내가 아니라 세계를 생각하라." 세계제일의 전자혈압 계 기업을 추구하는 세인전자 최태영(崔泰榮ㆍ56) 사장의 성공철학이다. 세인전자가 처음부터 전자혈압계 전문업체는 아니었다. 서울대 공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인 최태영 사장은 국내 전자의료기기 기술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이분야 사업을 결심했다.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전문분야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의 파악이나 능가할 수 있는 방법도 보다쉽게 찾을 수 있다. 최 사장의 지론은 승산이 높은 게임에 들어가 승리하자는 것. 이제 세인전자의 역사는 국내 전자혈압계의 역사가 됐다. 최 사장은 처음부터 세계시장을 상대로 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그리고 각자 가장 잘 하는 일을 하는 것이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라 판단하고 자신은 연구개발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리고 필요한 나머지는 아웃소싱으로 해결했다. 그는 아웃소싱을 100% 활용하고 있다. 그것도 아웃소싱이라는 말이 낯설던 15년전부터 이미 시작했다. "고정자산과 비용은 적을수록 좋다"라는 원칙으로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무실을 월세로 임대해 사용하다 최근에야 있던 사무실을 임대했을 정도다. 현재 세인전자의 최대 경쟁자는 일본의 오므론사다. 그리고 최태영사장의 목표는 오므론사를 제치고 세계1위 기업이 되는 것. 미국 판매전문자회사에 투자를 확충해 미국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남미와 아시아와 같은 틈새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각국에 단순한 업무제휴가 아닌 자본참여 및 생산 등까지 함께하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다. ◇약력◇ ▲ 69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 72~74년 한국과학기술원 근무 ▲ 74~82년 대한전선 기술부장 ▲ 82년 세인전자 사장 ▲ 89년 가정용 전자혈압계 개발 ▲ 99년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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