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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에 '오이밭이 토마토밭으로'

'웰빙 바람'을 타고 토마토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림부와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토마토 재배면적은 6천749ha로 지난해보다 12% 가량 늘었다. 토마토 재배면적은 지난 2000년 4천916ha에서 2001년 3천348ha로 줄었다가 2002년 3천531ha, 2003년 4천102ha, 2004년 5천883ha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01년 20만5천763t이었던 생산량도 2004년 39만4천621t으로 3년 새 2배 가까이늘었다. 토마토가 몸에 좋은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최근 2∼3년간 값이 오르고 있어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오이 재배면적은 줄고 있다. 2000년 7천269ha에 달했던 오이 재배면적은 2001년 6천969ha, 2002년 6천886ha,2003년 6천648ha, 2004년 6천26ha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올해 재배면적도 지난해보다 줄어든 5천853ha로 추산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11-12월 오이 출하량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6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취정 오이(중품 기준)는 10kg 1상자에2만2천750원으로 표준가격(최근 5년간 평균가격)인 9천599원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최근 웰빙 바람으로 토마토 수요가 늘어난 데다 고유가로 기름값 부담 때문에 오이에서 상대적으로 난방비가 적게 드는 토마토로 작목전환한 농가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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