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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가스회사가 발주한 21억9,000만달러(2조6,000억원) 규모의 루와이스 천연가스 분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29일(현지시간) 발주처인 아부다비가스회사의 모하마드 사후 알 수웨이디 사장과 우상룡 GS건설 플랜트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루와이스 천연가스 분리 플랜트공사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UAE 내 가스수요 충족을 위해 총 100억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GS건설 컨소시엄은 전체 공사 가운데 하루 3만5,000톤의 프로판ㆍ부탄 등의 천연가스를 분리해내는 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GS건설은 영국계 기업인 패트로팍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전체 수주금액의 55%에 해당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맡게 됐다. 이번 공사는 설계ㆍ시공ㆍ구매ㆍ시운전까지 일괄도급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013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은 "중동 지역에서 발주되는 대형 가스플랜트 수주에 잇달아 성공한 만큼 앞으로 가스플랜트 공사 추가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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