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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2007년 시행이후 실적악화 지속

주택건설업체들의 경영실적이 지난 2007년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부터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9일 '주택건설업체 수익구조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주택건설업체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익구조가 계속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건설업체는 2006년 이후 국내에서 아파트 분양 실적을 보유한 441개 건설사다. 주산연은 주택건설업계의 '매출액총이익률'이 2006년 18.35%를 기록한 후 2007년에는 18.25%, 2008년 16.94%로 2년 연속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자비용 등 영업외비용 등을 제외한 '매출액순이익률'은 2006년 1.41%에서 2007년 -1.59%, 2008년 -3.87%로 계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찬호 주산연 연구위원은 "주택건설업체의 수익 구조 악화는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미분양 아파트 증가와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매출액 순이익률 등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중소 주택건설업체의 경우 적자구조 누적으로 부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는 만큼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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