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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내 대형매장 인기몰이

'유니클로' 등 200평 이상 숍 매출 크게 늘어<br>고급·전문화로 차별화… '효자매장' 급부상

할인점내 대형매장 인기몰이 '유니클로' 등 200평 이상 숍 매출 크게 늘어고급·전문화로 차별화… '효자매장' 급부상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할인점 매장내에 200평 이상 규모의 대형 전문매장이 속속 등장,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들이 복합형 점포를 지향하면서 보다 고급화되고 전문화된 토털숍을 잇달아 개점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9월초 신세계 이마트 죽전점에 문을 연 ‘더스포츠빅텐(THE SPORTS BIG TEN)’은 스포츠 카테고리 킬러 형식으로 537평 규모의 매장에 200여개 이상의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놓았다. 골프, 등산, 헬스용품 등은 물론 캠핑용품, 암벽장비, 카약, 무술용품 등 전문가용 품까지 갖추고 있으며 국내 및 미국, 유럽의 프로구단 유니폼, 스포츠 액세서리 등도 판매하고 있다. 이 매장은 주5일 근무제의 확산 및 웰빙 붐에 따른 스포츠 레저 열풍에 힘입어 하루 평균 4,000만~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매장으로 급부상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판매사원들이 대부분 전문가들이어서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경우에 따라 동호회 활동에도 함께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앞으로 서울ㆍ수도권과 광역시 등에 스포츠빅텐을 입점시킨다는 방침 아래 내년에 3~4개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가정용품 전문인 홈퍼니싱 전문매장, 어린이용품 전문인 키즈 파크 등대형 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9월초 월드점에 개점한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매장이 ‘대박’의 주인공. 250여평 규모의 월드점 유니클로는 개점 당시 롯데백화점 인천점 및 영등포점과 동시에 문을 열었는데 월드점이 월평균 9억원 가량의 매출로 백화점보다 높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점 내 타 의류 브랜드와 비교해 보더라도 타 의류는 평당 월매출이 260만원선인데 비해 유니클로는 570만원으로 2배 이상 높다. 유니클로의 인기비결은 무엇보다 점장이 일본 현지에서 3개월 이상 교육받아 상품지식이 뛰어난데다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경쟁력에 힘입은 것으로 롯데측은 풀이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2월말 출점하는 구미점(220평)을 비롯 내년에 새로 개점하는 부산 사상점, 울산 진장점, 광주 월드컵점 등에 차례로 유니클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롯데마트 구로점에 입점한 영국계 DIY 인테리어 전문숍 B&Q도 1,200평짜리 대형 매장으로 할인점내 전문숍으로 꼽히고 있는데 앞으로도 롯데마트가 진출하는 적합한 상권에 입점할 방침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개점한 청주점에 250평짜리 홈인테리어 매장을 선보였다. 이 매장은 점포 2층의 한쪽 벽면을 실제 방처럼 칸칸이 나누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 침실, 욕실, 거실, 어린이방 등으로 꾸며놓았다. 또 동대문점과 최근 리뉴얼 공사를 마친 안산점은 할인점 최초로 400평짜리 가전매장을 입점시켜 가전 양판점과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입력시간 : 2005/10/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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