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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항공사진 지도서비스 시장 선점하자"
입력2009-01-06 18:18:35
수정
2009.01.06 18:18:35
네이버도 서비스 선봬… 내주 다음 가세로 5파전 예상
네이버가 달리는 차량이나 아파트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위성ㆍ항공사진 지도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NHN의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지도상에서 국내의 한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항공 및 위성사진을 제공하는 지도서비스(http://map.naver.com)를 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서울, 경기 북부, 독도 등의 지역은 50㎝급 항공사진을, 나머지 지역은 2m급 위성사진 지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의 경우 집 한 채,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 모습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단 서울 4대문 안은 보안상의 이유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지 못한다.
네이버는 또 매달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판교 및 신규 개발 지역 등 변화된 지역 정보까지 상세히 제공, 지도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실시간 교통 정보와 연동, 특정 지점의 전경을 지상과 공중에서 둘러볼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을 상반기안에 도입해 입체감 있는 지도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의 가세로 항공ㆍ위성사진 지도서비스 시장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주 다음이 ‘스카이뷰’를 통해 가세하면 야후, 구글, 파란 등 기존 서비스 업체를 포함한 5개사가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규 NHN 선행프로젝트그룹장은 “지도 서비스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주목 받는 위치기반 정보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라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어느 플랫폼에서나 네이버를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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