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견정치인 금품로비 수사

한화, 대생인수 비리 관련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박상길 부장)는 27일 한화가 중견 정치인 L씨에게도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한화측이 정치인 L씨에게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혐의를 확인 중”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나 액수 등이 특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한화측이 조성한 비자금 17억5,000만원 가운데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9억원 중 1억원 미만 가량이 이 정치인에게 건네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구속된 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을 상대로 한화측이 L씨 등 정관계를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인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L씨는 “한화 김 부회장과 일면식도 없다”며 “(로비)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그 당시 (나는) DJ정부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며 비리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실질영장심사를 받은 뒤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 부회장을 입찰방해와 특경가법상 배임,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