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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저평가 토지 주목

교통개선 효과가 큰 저평가 지역의 토지가 주목 받고 있다. 신규 도로 주변이나 교통개선 수혜가 예상되는 양주, 양평, 여주, 가평 등 지역이 저평가된 지역으로 부각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신도시 지역인 판교ㆍ김포ㆍ파주, 고속철도 및 행정수도 이전 관련 지역인 천안ㆍ아산 등과 달리 땅값이 토지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고 각종 개발 제한ㆍ규제가 덜하다는 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로 개통ㆍ저평가 지역 노려야=이들 지역은 고속도로 개통의 효과를 보고 있거나 기대되는 미개발지. 여주, 양평지역은 기존 37,42번 도로 등 주변 국도 외에 여주~양평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오는 2008년 개통예정으로 교통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양평군은 지난해 9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후 토지거래가 활발하다. 해제 직후인 지난해 10, 11월 관리지역(옛 준농림지)의 월 거래건수는 평소보다 2~3배인 1,200~1,600건에 달했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쉽지 않아 거래는 많지 않지만 저평가된 만큼 상승기대감도 크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경관이 좋은 전원주택지는 평당 250만원 선에 달하고 있다. 양주지역은 최근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터널 공사재개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태릉, 구리를 거치는 대신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지역도 30~40분내 닿을 수 있다. 가평지역은 경춘고속도로(46km) 및 경춘국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과의 거리단축으로 전원주택 등 토지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피해야=각종 개발규제가 적은 지역을 물색하는 것도 투자포인트로 지적된다. 관심을 받고 있는 파주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교하, 운정지구 주변 132만여평에 대해 건물 신ㆍ증축 등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은 도시지역 내 녹지는 60.5평이상, 비도시지역은 농지라도 303평만 넘어도 신고대상이 돼 개발이 쉽지 않다. 이천, 가평군, 양평, 여주 등은 허가대상구역에서 제외돼 관심 대상이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땅값도 저평가 돼있다. 같은 용인지역이라도 거래허가지역이 아닌 양지면은 허가지역인 수지보다 교통여건이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전원주택용지 가격이 평당 50만~70만원 선으로 절반에 불과하다. 오너스코리아 정훈록 사장은 “이미 땅값이 꼭지에 닿은 지역보다 저평가된 미개발지를 노리는 게 바람직하다”며 “장기적ㆍ전통적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면 연 10% 이상 수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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