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ㆍ LCD 산업에서 사용하는 블랭크마스크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블랭크마스크는 반도체 및 LCD 회로제작 공정에서 필수적인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다. 에스앤에스텍은 세계 3위의 포토마스크 업체인 포트로닉스 그룹과 삼성전자ㆍ 하이닉스ㆍ대만 TSMC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및 TFT-LCD용 블랭크마스크를 국산화한 업체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반도체용과 LCD용이 각각 4.9%, 21.8%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앤에스텍의 투자포인트는 우선 높은 실적 안정성이라고 할 수 있다. 블랭크마스크는 최종제품(반도체ㆍLCD)의 수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핵심 부품인 만큼 기술력이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 에스앤에스텍 LCD용의 경우 하이엔드 제품인 8세대급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어 수혜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품질 개선에 힘입어 해외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방산업인 반도체ㆍ LCD의 증설투자로 인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에스앤에스텍의 경우 매출처 다변화로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0억원과 영업이익 16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09년 전체 매출액은 505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8년 대비 각각 32%, 13%씩 늘어난 규모다. 올해도 매출이 20% 이상, 영업이익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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