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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 성장률 전통산업 3배

통신서비스업, 첨단제조업, 금융업 등 지식기반산업의 지난 9년간 연평균 실질성장률이 여타산업의 3배를 넘는 등 산업규모가 확대되면서 최근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는 연간 국내총생산(GDP)성장률 10.7% 중에 절반 가까이를 지식기반산업이 기여했으며 수출입분야나 물가안정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은 3일 「지식기반산업의 국민경제적 역할」을 발표, 91년부터 99년까지 지식기반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3.7%로 여타산업의 4.1%보다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5.8%였다. 지식기반산업 가운데 항공기, 사무·계산·회계용기기, 의약품, 영상·음향·통신장비 등 첨단제조업의 경우 연평균 20.1%, 전신, 전화, 우편, 방송 등 통신서비스업은 18.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나머지 금융보험 및 사업서비스업 성장률은 9.1%였다. 지난해 10.7%의 성장률 중에서 지식기반산업은 4.8% 포인트를 기여해 기여율이 45.6%에 달했으며 이에 따라 지식기반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1년 14.7%에서 99년에는 20.5%로 상승했다. 지식기반상품의 수출은 이 기간중 연평균 26.4%가 증가, 여타상품 증가율 11.3%를 크게 앞질렀고 특히 99년에는 총 수출증가율 16.3% 가운데 13.9% 포인트를 지식기반상품이 기여했다. 수입도 이 기간에 연평균 17.4%가 증가해 여타상품 증가율 8.1%의 2배를 넘었으며 99년의 경우 28.9% 증가율 가운데 12.2% 포인트를 기여했다. 지식기반산업은 90년 이후 지속적인 흑자를 보여 99년에는 9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96년부터 99년까지 생산자 물가는 연평균 4.2% 증가했으나 지식기반상품가격은 2.0% 오르는데 그쳐 물가안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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