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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기관 매수세 타고 이틀째 급등


전기료 인상과 건설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현대제철이 기관 매수세에 힘 입어 이틀 연속 올랐다.

현대제철은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25%(2,700원) 오른 8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외국인과 함께 순매도에 나섰던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이끌었다.

최근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2ㆍ4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가 원재료 투입과 열연 가격 인상으로 판재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ㆍ4분기보다 9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료 인상과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전기료 인상 등으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최근 한달간 현대제철 주가는 20% 하락했다”며 “전기료가 10% 인상된다고 해도 연간 영업이익은 4% 하향 조정되는데 그치고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봉형강 부문 실적이 악화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ㆍ4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10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열연가격은 4월부터 할인폭이 축소됐고 현재 추가 인상을 시도중”이라며 “2ㆍ4분기 고로재 투입원가가 5만원 정도 하락하면 마진율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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