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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가 906 연중최고치 눈앞

외국인 매수세가 폭발하며 종합주가지수를 연중최고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바이 IT코리아(Buy IT Koreaㆍ한국 정보기술주사들이기)’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들이 8,0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수세를 보인 데 힘입어 지난주 말보다 22.50포인트(2.54%) 급등한 906.19로 마감하며 1개월여 만에 9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물론 연중최고치(907.43포인트)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의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급등(채권값 급락)해 국고채3년물 금리는 오후3시10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0.25%포인트 오른 4.6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특히 거래소시장에서 9일 연속, 이달 들어 사흘 동안 1조원이 넘 는 순매수세를 이어가 올들어 누적 순매수 규모도 9조원을 넘어섰다. 외국 인이 이날 순매수한 7,727억원은 지난 3월3일(9,347억원) 이후 최대치이며 일일 순매수 규모로 사상 네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1,090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여 사상 세번째로 많은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8.52포인트(1.91%) 오른 455.37포인트를 기록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외국인의 이 같은 매수세는 미국 고용지표와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반도체가격이 급등세를 보인 데 힘입었다. 이날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과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졌지만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삼성전자 등 IT주를 대거 사들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삼성전자 는 이날 3만원(5.31%)이나 급등한 59만5,000원으로 마감, 사상최고치 경신 과 함께 6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오후3시30분 현재 7원20전 오른 1,148원90전에 거래 됐다.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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