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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유망주자] 이원성 변호사

「새천년 민주신당」(가칭)추진위원으로 지난 10월 정계에 뛰어든 이원성(李源性·58)변호사는 7일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李변호사는 『충주지역은 천연조건이 매우 좋은데도 그동안 「정치거물」이 나오지않아 상대적으로 제천이나 괴산보다 발전하지못했다』며 『중앙정치무대에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힘 있는」인물을 뽑아야한다』고 강조했다. 李변호사는 지역현안과 관련, 『답보상태에 놓인 중부 내륙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촉진하는 한편 여러가지로 문제가 제기되고있는 달천댐 건설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여권 실세들의 간곡한 권유로 정치권에 들어온 李변호사는 지역구 활동에 대해 『선거구 현장을 누비면서 중량급 법조인으로서 전문성과 그동안 다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하는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고있다』고 밝혔다. 李변호사는 특히 『막대한 중앙정부 예산이 뒷받침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제대로 되기위해서는 중앙에서 맥을 잡고 확실하게 활동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법조계에서 30년동안 잔뼈가 굵은 李변호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롯, 여권 실세들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충주출신으로 충주 남산·달천 초등학교와 충주중·고,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李변호사는 제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육군 법무관을 거쳐 서울지방검찰청 여주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지검 검사, 전주지검 검사, 부산지검 특수부장검사, 대검 중수부 과장,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대검 형사부장, 대검 중수부장, 대구 고검장, 부산 고검장, 대검 차장검사를 지내는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李변호사는 특히 명성사건과 이형구(李炯九)전노동부장관 수뢰사건을 수사하는 등 검찰 「특수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최근 4년동안 충주고 총동문회장을 맡고있는 李변호사는 정계 입문에 대해 『충주가 고향인데도 30년동안 공직생활중 고향에서 근무한 적이 없어 항상 마음속으로 아쉬움이 많았다』며 『남은 여생을 고향의 발전과 새로운 정치문화 창출에 기여하고싶다』고 역설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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