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날씨가 춥다고 베란다에 조리 음식을 보관하면 햇빛에 의해 세균이 증식할 수도 있다며 냉장고에 보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음식물을 익힐 때는 내부 온도가 85℃에 이를 때까지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고 남은 음식을 다시 먹을 때도 꼭 가열하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생굴 등 어패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도 다시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 만약 주변에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이 의심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 해야 한다. 이 때, 의사나 약사의 조언 없이 함부로 지사제를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명절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고나트륨 음식이라 한 끼만 먹어도 하루 권장섭취량에 해당하는 열량을 먹기 쉽다. 음식 조리 시에 소금과 간장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물은 기름에 볶기보다 무치거나 데쳐 담백하게 먹는 것을 추천했다.
과일 건조를 막으려고 비닐 팩에 싸서 보관할 때는 2-3개의 구멍을 뚫어 산소를 공급해야 과일이 시들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차를 몰고 고향에 내려가는 운전자는 감기약을 복용할 때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콧물, 기침, 두통 등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종합감기약에 들어있는 ‘히스타민억제제’는 졸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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