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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품질경영우수기업] 피자 9080

‘1인용 피자’ 틈새시장공략

김성관 대표


피자9080(대표 김성관ㆍwww.pizza9080.com)은 대학가에서 1,000원 짜리 피자로 흥행에 성공한 ‘테이크 아웃(Take Out)’ 개념의 피자 전문점이다. 피자9080의 성공은 ‘1인용 피자’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피자를 좋아하는 10~20대 학생들에게 기존의 피자 1판은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고 서너 명이 먹어야 할 만큼 양도 많은 편이다. ‘1,000원짜리 피자’에서 연상되는 ‘길거리 음식’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재료 등을 고급화한 것도 고객 몰이에 성공한 요인 중 하나다. 피자9080은 100% 자연산 치즈와 올리브, 양송이, 햄 등 9가지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모든 체인점들이 4~10평의 작은 규모임에도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를 갖췄다. 매장 분위기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다. 즉석 피자9080의 독특한 맛에는 김성관 대표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김 대표는 일반 피자를 굽는 방식과 재료로는 시간, 맛, 모양을 만족시킬 수 없기에 적당한 재료와 배합비, 구워내는 방식 등을 개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까다로운 대학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며 하루 900~1,200판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게 됐다. 입 소문이 나면서 개설 문의도 줄을 이어 본사 사무실을 따로 두고 전국 체인점을 개설하게 됐다는 게 김 대표의 전언. 김 대표는 “가맹점 지원인력을 늘리고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시스템 구축해 ‘누구나 개점, 누구나 운영, 누구나 성공’이라는 3대 슬로건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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