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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부회장 승진 없는 이유는

삼성은 최근 들어 매년 2명의 부회장을 새로 배출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부회장 승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삼성 인사에서는 지난 2009년 1월 김징완·이상대 사장, 2009년 12월 김순택·최도석 사장, 2010년 12월 최지성·강호문 사장, 2011년 12월 권오현·정연주 사장, 지난해 12월에는 박근희·이재용 사장이 각각 부회장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인사의 경우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당초 기대를 모았던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사장과 신종균 IM(인터넷·모바일) 부문 사장이 현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사장도 변화가 없었다.

이와 관련, 삼성 고위관계자는 “삼성전자 외에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회사가 없었고 실적이 좋았던 삼성전자 고참 사장단의 경우 4~5년차로 통상 삼성의 부회장 승진 연한인 7~8년에 많이 부족해 이번엔 부회장 승진자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과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나란히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2010년부터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맡아온 정 부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난다. 삼성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글로벌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명예롭게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희 삼성생명 부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부회장은 앞으로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과 대외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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