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삼영이엔씨의 2·4분기 실적은 저가형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환율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의 요인으로 인해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GPS 콤파스 장치 등 신제품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영이엔씨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2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5% 줄어든 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부진으로 저가형 제품 매출 비중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환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됐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지난 1·4분기에 출시된 어군전용탐지기, 72마일 레이다 등의 매출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4·4분기에 신규 출시 예정인 GPS 콤파스 장치 등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이어 “사업 부문 중 방산 및 육상 통신공사 부문의 물량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많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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