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에릭슨과 5G 공동 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에서 양사는 양사는 5G 표준 가능성 높은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한다. 특히 △차세대 스몰셀 및 초광대역 기술 △원격운전 등에 활용 가능한 초저지연 전송 기술 △주파수 분할(FDD) 및 시분할(TDD) 융합기술 △기가(GiGa)급 데이터 전송을 위한 송수신 기술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양사는 5G 구현에 필요한 추가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위한 선행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에릭슨 토마스 노렌 부사장 겸 무선제품군 총괄은 "우리는 SK텔레콤과 함께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혁신을 이루고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및 5G 기술 진화에 있어 필요한 사항들을 정의해 나갈 것"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5G 개발을 위해 출범시킨 '5G 포럼'의 의장사를 맡았고, 에릭슨은 메티스(METIS) 등 5G 관련 글로벌 연구기관과 표준화 단체에 참가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SKT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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