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약품이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연간 실적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대한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 감소해 35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2분기보다 13.2% 감소해 25억원에 머물렀다.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상승 요인이 컸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대한약품의 2분기 매출액을 296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예상했다.
대한약품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3분기 이후에는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순이익 기준으로 볼때 이번 2분기 실적 부진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여전히 기소수액제 업체들의 제품 판매 절대 가격이 매우 낮아 추가적인 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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