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17일 중소 제조업체 1,402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7월 중소기업 업무현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2.0포인트 낮은 88.4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업 부문별로 경공업은 85.5, 중화학공업은 90.8로 전월보다 각각 2.5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86.5로 전월보다 3.0포인트 낮아지고, 중기업은 92.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기업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은 87.2, 혁신형제조업은 92.1로 전월보다 각각 2.4포인트, 0.8포인트 낮아졌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90.6→87.8), 내수(87.9→85.4), 수출(89.1→88.2), 경상이익(85.5→82.2), 자금사정(86.2→83.3), 원자재조달사정(98.5→96.3) 등 전 부문에서 전월보다 떨어졌다. 경기변동 수준을 판단하는 항목인 생산설비(101.3)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제품재고수준(101.8→102.5)은 전월보다 상승해 과잉상태가 계속될 전망이다.고용수준(94.3→95.0)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 이하를 기록해 인력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6월 중소제조업 업무현황 실적지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하락한 85.7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14개월 연속 `내수부진(60.0%)'이 최대 경영 애로사항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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