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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지금] 수도권 제외 최대규모 '양산신도시'개발 탄력

축소위기 극복후 1단계 공사 완공<br>부산대 2캠퍼스 이전등 2-3단계 본격화<br>2012년까지 총323만평에 5만가구 입주

[현장은 지금] 수도권 제외 최대규모 '양산신도시'개발 탄력 축소위기 극복후 1단계 공사 완공부산대 2캠퍼스 이전등 2-3단계 본격화2012년까지 총323만평에 5만가구 입주 양산신도시 전경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첫 삽을 뜨기 시작한 ‘양산 신도시’ 개발사업이 반환점을 돌아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IMF 때 규모 축소 등의 위기를 겪기도 했던 양산신도시는 최근 부산대 제2 캠퍼스 이전이 본격화 되면서 인근 부산과 울산의 광역 배후도시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6년 황량하기 그지없었던 양산 물금 벌판에는 어느덧 1단계지구 완공으로 초고층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2,3단계 공사 구간들도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탄력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경남 양산시 중부동~물금읍 일대에 조성되는 양산신도시의 규모는 자그마치 323만여평. 일산(746만평)보다는 작지만 산본(128만평)과 평촌(154만평)을 합친 것보다 더 크다. 총 사업비만 2조2,500억원에 이른다. 완공 뒤 인근의 울산, 부산 등지의 대도시 인구를 흡수, 15만여명의 상주인구를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파트 3만6,700여가구를 포함, 모두 5만여가구의 주거 단지가 형성돼 동남권에서 가장 인구 집적도가 높은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진행상황 및 특징=양산 신도시 개발 구도는 1단계 71만평, 2단계 95만평, 3단계 157만평이다. 현재 1단계 지구는 최근 완공돼 도시 형성이 진행 중이며, 2단계 부지 공사도 약 70%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3단계 지구는 부산대 제2 캠퍼스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조만간 본격 조성공사에 돌입한다. 토지공사측은 양산신도시를 추진하면서 이 곳을 교통, 교육, 주거 전문 지역으로 특화 해 신도시 입주민들은 물론 울산,부산지역 시민들에게도 새로운 다운타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2단계지구는 공동, 단독택지 지구를 모았고 3단계지구 34만여평에는 부산대 제2캠퍼스를 유치해 교육단지로 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3단계지구의 나머지 120여만평에는 상업지구와 양산농수산물유통시장을 유치, 상업ㆍ유통 타운으로 형성된다. 특히 양산신도시는 부산지하철 2호선 호포~양산시내간 8km가 신도시를 관통, 오는 2006년 완전 개통하게 돼 울산~부산을 오가는 교통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의 과제=양산신도시는 IMF 당시 규모 축소 등의 움직임으로 예정보다 공기가 2년가량 지연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당초 2,3단계 지구로 분산됐던 지구 계획이 당시 1단계지구로 집중되면서 전체 도시의 연계성에 다소 차질을 빚어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조성공사가 본격화된 2,3단계 지구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의 지원기능을 갖춘 종합적인 신시가지 조성에 개발 후반기 역량이 집중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토지공사 양산사업단 전병재 단장은 “진행중인 사업구간은 일정 기간내에 차질없이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며 “1단계 지구에서 부족했던 시설은 2,3단계 지구에서 대폭 확충,풍족하고 질 높은 신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입력시간 : 2004-11-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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