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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 TV "갈수록 잘 나가네"

LG전자, 올 내수판매 10만대 돌파… LCD 크게 앞질러


‘PDP TV, 갈수록 잘나가네’ PDP TV와 LCD TV가 차세대 디지털 TV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PDP TV가 매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달리며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LCD 진영은 이에 맞서 파격적인 가격인하에 나서며 장기전에 돌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타임머신 기능의 PDP TV 매출에 힘입어 올해 연간 10만대의 PDP TV 판매를 기록했다. 연간 10만대 돌파는 LG전자가 지난 99년 5월 국내 최초로 40인치 PDP TV판매를 시작한 이래 6년만에 처음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 PDPㆍLCD TV를 함께 하는 삼성전자도 PDP TV 판매량이 LCD TV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DP TV 판매규모는) 연간 10만대 규모는 아니지만 LCD TV와는 (규모를) 비교할 수준은 아니다”며 대형 PDP TV의 폭발적인 판매를 시사했다. 삼성과 LG전자는 현재 국내 40인치 이상 대형 평판 TV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ㆍLG전자는 내년에 PDP TV 판매를 확대를 위해 PDP모듈에 대한 추가 증설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물량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과 LG전자 등의 PDP TV 매출 급증으로 국내 평판 TV시장에서의 PDP TV는 LCD TV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려 놨다. 올해 37인치 이상 국내 평판 TV 시장(PDP+LCD) 규모는 약 23만대로 이 가운데 PDP TV가 전체 8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37인치 이상 PDP TV 규모는 내년에 37만대로, 6만대 수준의 LCD TV규모와 비교할 때 PDP TV의 대형 평판 TV시장 장악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서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40인치 이상 세계 PDP TV 규모는 내년 758만대, LCD TV는 141만대로 나타났고, 2009년에는 PDP TV 1,436만대, LCD TV 801만대로 예측돼 PDP TV가 향후 장기적인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PDP TV의 성능 향상, 기술개발, 원가절감 등이 LCD TV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PDP TV의 시장확대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LCD TV 업계는 그러나 “40인치 이상 LCD TV가 올해 PDP TV 대비 7.3%에 불과하지만, 2009년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PDP 대비 56%까지 급등할 것”이라며 “LCD TV의 급성장을 간과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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