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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조선업계는 지금 휴가중

삼성重·대우·STX조선 등 이번주~내달초 일제 돌입


국내 최대 조선소 밀집지역인 경남의 조선업체들이 이번주부터 8월 초 사이에 일제히 휴가에 들어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ㆍ삼성중공업ㆍSTX조선해양ㆍ삼호조선은 오는 8월1일부터 9일까지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신흥 조선단지인 통영시의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성동조선해양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SPP조선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여름휴가를 갖는다. 또 통영시 도남동 조선단지의 SLS조선은 지난 27일부터 휴가에 돌입해 다음달 2일까지, 21세기조선은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손을 놓는다. 조선업계는 전통적으로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에 접어들면서 연중 가장 덥고 습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를 휴가기간으로 택해왔다. 이 기간에는 야외작업이 많은데다 철판 등이 달궈지면서 현장 직원들의 체감온도가 50도에 육박해 정상조업이 힘들기 때문이다. 한편 조선소들이 일제히 휴가에 돌입하면서 통영ㆍ거제 지역의 기자재 공장이나 블록제작 공장들도 함께 휴가에 들어가 약 6만~7만명가량의 인력이 집단휴가를 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인력이 휴가를 가지만 인도가 임박한 선박이 있는 경우에는 휴가를 나눠서 가기도 한다"며 "또한 조선소 내 주요 생산설비와 장비를 정비ㆍ보수해야 하는 인력들 역시 휴가 기간에 근무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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