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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 로비연루 변호사·검찰직원 소환 방침"

`검ㆍ경ㆍ언 금품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5일 브로커 홍모(64.구속)씨 로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관계자중 전직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와 현직 검찰직원에 대해 소환조사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중 현직 검찰직원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거나 전화로소환에 응해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으며 23일 출석요구서를 보낸 변호사가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로 홍씨 로비대상에 포함돼 있는 현직 부장검사 등 다른 검찰관계자에 대해서는 추가 로비사실이 있는지 확인작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들을 통해 선물 등을 전달했다'는 홍씨의 진술에 따라 이날 홍씨 아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현직 국회의원 A씨와 모 의원 보좌관 B씨, MBC 관계자에게 후원금 및 선물 등을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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