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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전략폰 정보 또 샜다

프리미엄 8종·아레나등··· "마케팅 차질·짝퉁폰 활개 우려"<br>"기밀유지 협약 준수 확대등 근본 대책 마련돼야"

삼성·LG 전략폰 정보 또 샜다 프리미엄 8종·아레나등··· "마케팅 차질·짝퉁폰 활개 우려""기밀유지 협약 준수 확대등 근본 대책 마련돼야"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최근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전략폰 정보가 해외에서 잇달아 새나가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새나간 정보들이 경쟁사에 알려질 경우 현지 전략이 미리 노출될 뿐만 아니라 중국 등에서는 신제품이 나오기도 전에 짝퉁폰이 활개를 치는 등 피해가 예상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 행사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삼성전자 프리미엄폰 8종의 제품 특징과 사진 등이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전자의 차세대 전략폰인 ‘아레나(KM900)’, ‘네온’의 경우 현지 사업자에게 보낸 소개서(브로셔)와 사진이 그대로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상황이어서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전에도 옴니아와 프라다폰2 등 주요 전략 모델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경험을 한 바 있어서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 기밀유지에 안간힘을 썼지만 이를 막지 못해 난감해 하는 분위기다. 휴대폰 업체들이 단말 정보의 사전 유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홍보 효과의 감소 외에도 마케팅 전략 자체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체간 기술 수준이 엇비슷하기 때문에 휴대폰 정보가 조금만 일찍 새더라도 경쟁사에서 대응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 등 일부 국가의 경우 제품 구성이나 사진이 유포되면 단시간 내에 똑 같은 모습의 ‘짝퉁폰’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현지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 정보가 조금이라도 일찍 새나가면 홍보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마케팅전략이 처음부터 흐트러질 수 있다”며 “만약 제품 출시 3개월 이전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경쟁사에서 ‘물타기’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략폰 정보가 잇따라 새나가자 관련 업체들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는 관련부서에 대한 보안 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해외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보안 조직 운영 ▦반출입 통제 관리 ▦PC보안 ▦정보보안 교육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유출이 대부분 해외 사업자 또는 행사 대행사들과의 제품 공유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외부와의 협력 과정에서 정보가 새나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를 막을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기밀유지 협약 준수를 확대 적용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 인기기사 ◀◀◀ ▶ 잠실인근 집값 '봄볕' 든다 ▶ 김연아 '환상 연기' 세계를 홀렸다 ▶ "3대 부동산규제 완화 동의" ▶ 상가도 '눈물의 땡처리' 속출 ▶ "정유·화학, 재료 보유주 선별투자를" ▶ 한·일·미 'D램 빅4' 체제로 가나 ▶ "설마 날 자르려고…" 직장인 스트레스 극심 ▶ 혼수품값 껑충 "결혼도 힘드네" ▶ 은평뉴타운 거래시장 '활기' ▶ 경기 바닥 신호전까지 '떠도는 돈' 늘어날듯 ▶ KDI "2차 금융위기 우려 높아" ▶ "현대차, 위기 극복땐 초일류 메이커 도약" ▶ '살인 가뭄'에 남부 공단 목탄다 ▶▶▶ 연예기사 ◀◀◀ ▶ 타블로-강혜정 '핑크빛 열애' 공식 인정 ▶ SG워너비 이석훈 '웃으며 안녕'으로 솔로 데뷔 ▶ 가수 유승준, 성룡 영화 '대장소장'에 출연한다 ▶ 탤런트 김수현 쇼핑몰 '수위 높은 노출 사진' 논란 ▶ 강병규·서세원 등 법원서 '눈물 주르륵' ▶ "가요계 '재벌 2세'가 떴다" ▶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누구? 네티즌 관심 폭발 ▶ '워낭소리' 제작자 측 긴급 호소문 올려 ▶ 장근석 '터치홀릭' 가창력 화제 ▶ 영화 '핸드폰' 무삭제예고편 결국 삭제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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