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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4분기 실적 호조세

MLCC 산업 호황따라 수익 개선 지속될듯


삼성전기가 주력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권성률 현대증권 연구원은 “고용량 위주의 MLCC 사업을 강화하면서 MLCC부문이 지난해 4ㆍ4분기 이후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며 “여기에 MLCC 호황도 실적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현재 세계 MLCC 1위업체인 대만 야교(YAGEO)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2%나 증가해 MLCC 산업 호황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연구원은 “칩부품이 연결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삼성전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051억원, 27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7.3%, 8.3%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기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8배로 가격메리트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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