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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 "X파일 특검맡기고 민생 전념해야"

당무복귀 일성… X파일 관련 4대원칙 천명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8일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의 지난 97년 불법 대선자금 관련 도청자료인 `X파일' 사건과 관련, "특검에 맡겨 진상을 규명하고,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에 전념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하계휴가 후 당무복귀 첫날인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회의에서 "옛 안기부의 불법도청 사건으로 나라가 소란스럽다. 여러가지로 충격적인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어두운 과거에 대한 확실한 진상규명 ▲불법도청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특별검사제 도입과 정치권의 정쟁 중단 ▲도청테이프 왜곡.변조진상규명 등 이 문제에 대한 한나라당의 4대 원칙을 제시했다. 박 대표가 자신의 휴가기간 발생한 이른바 `안기부 X파일' 사건에 대한 입장을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표는 "어두운 과거에 대해 분명하고 확실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민 세금으로 운용되는 국가기관의 도청에 대해 대다수 국민이 불안해 하는 것은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며 국가적 수치인 만큼 불법도청을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도록 확실한 제도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불법도청 자체도 크게 잘못된 사건인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것도 못지않게 크게 잘못된 일이다. 특검에 맡겨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기아자동차 문제와 관련, (녹음테이프나 녹취록의) 왜곡과 변조에 대해서도 분명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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