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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용 생명보험 상품 나온다

대한·교보 등 "연내 출시"

생명보험사들이 올해 안에 보험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인터넷에 익숙한 20~30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은 연내 판매를 목표로 온라인 채널 및 전용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올 하반기 안에 온라인 상품을 판매한다는 일정에 맞춰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온라인 판매를 위한 자회사를 설립할지, 판매 채널만 별도로 둘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교보생명도 2030세대를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젊은층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대리점이나 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에서 고객이 직접 가입하는 만큼 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인인증서로 전자 청약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생보업계는 온라인 전용 생보 상품의 가격이 기존보다 저렴하고 보장 내용도 간단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상품은 설계사 수수료 등을 줄일 수 있으므로 기본 상품보다 5~1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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