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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밸스파 챔피언십 볼거리 많아졌네

12일 코퍼헤드코스서 개막

톱10 중 5명 출전… 작년과 대조

회춘 해링턴·신성 스피스 한조

흥미로운 조편성으로 흥행몰이… 두차례 우승 최경주 성적도 관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4주 연속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열린다. 이번주는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GC 코퍼헤드코스(파71·7,340야드)로 간다. 이곳에서 12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밸스파 챔피언십(우승 상금 106만2,000달러)이 계속된다. 지난해는 이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톱10이 한 명뿐이었지만 올해는 5명으로 늘었다.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4위 애덤 스콧(호주), 6위 짐 퓨릭(미국), 9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10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그들이다. 여기에 세계 1위를 경험했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나간다. 웨스트우드와 스텐손은 이 대회 첫 출전. 지난해보다 훨씬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조 편성도 흥미롭다. 스콧과 스피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1·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한다. 스콧은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롱 퍼터를 쓰다 내년 사용금지를 앞두고 지난주부터 일반 퍼터를 쓰기 시작했는데 짧은 퍼터로도 퍼트 감이 썩 좋았다. 스피스는 2013년 올해의 신인이고 스피스보다 22년 먼저 태어난 44세 해링턴은 지난 3일 혼다 클래식에서 7년 만에 우승해 재조명 받고 있다. 해링턴은 2012년 이 대회 첫날 61타를 쳐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기도 했다.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스텐손은 25세에 벌써 4승을 거둔 패트릭 리드(미국), 노장 어니 엘스(남아공)와 동반 플레이한다.

코퍼헤드코스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코스 중 여섯 번째로 어려운 코스였다. 메이저 대회 코스를 제외하면 네 번째일 정도로 까다롭다. 그래서 2012년 우승자 도널드처럼 정교함을 내세우는 선수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나 우승했다. 이 대회 통산 상금으로만 따지면 최경주가 1위다. 배상문(29)도 2012년 연장 끝에 져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역시 공동 14위로 나쁘지 않았다. 신인 박성준(29)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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