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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중국 10호점 라오산점 오픈

주거 집중 지역에 셔틀버스 운영등 다양한 마케팅

롯데마트는 오는 21일 중국 칭따오(靑島)시 라오산구에 중국 내 10호점인 라오산점을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오산점은 지난 2007년 12월 인수한 중국 마크로 8개점을 제외하고 직접 부지를 확보, 건축해 점포를 오픈하는 '그린필드(Green field)' 방식으로는 올 3월 문을 연 청양점에 이어 두번째다. 롯데마트 라오산점은 지하 2층, 지상 1층에 매장면적 약 1만1,600㎡(3,500평) 규모로 지상 1층은 영업 및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지고 지하 1층은 임대매장, 지하 2층은 500여대 규모의 주차공간으로 사용된다. 라오산구는 최근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본격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신개발 지역으로 청양 상권 대비 소득수준이 1.7배 가량 높아 지역 내 중상류층 고객의 매출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윤재헌 롯데마트 칭따오법인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선진화된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저가격 할인점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 라오산점은 주거 집중지역에 셔틀버스 10대를 운영하고 현지 호텔 및 쇼핑몰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회원카드와 구매카드도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농수산물유통공사 및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과류, 인삼차, 전통주 등 한국 농식품의 판매와 시식, 사진 전시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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