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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3개사 체제 사업구조 개편

이건산업·창호시스템·환경 중심 관계사 합병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이 성장동력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관계사간의 합병에 나섰다. 이건은 “이사회를 통해 이건산업이 이건리빙을, 이건창호시스템이 이건인테리어를 각각 1대 1.9467주, 1대0.6101주의 비율로 합병하는 경영 구조 개편안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5개사 체제에서 ▦종합 건자재 분야 및 조림, 바이오에너지 시스템 부문의 이건산업 ▦창호와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이건창호시스템 ▦친환경 사업 부문의 이건환경 등 3개사 체제로 사업구조가 개편된다. 건자재시장의 침체와 신규사업모델 부재로 성장 정체를 보이던 이건산업의 경우 국내 마루 매출 1위업체인 이건리빙과의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으며 이건리빙은 이건산업의 미국, 칠레, 중국 등의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와 원자재 수급능력을 활용해 사업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건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글로벌 경영변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치열해진 건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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