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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盧 고생많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8일 “경제가 어렵고 또 여러 가지로 어려운 때인데 노무현 대통령이 고생이 많다”며 “앞으로 나라일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추석선물을 갖고 동교동 자택을 찾아 온 서갑원 청와대 정무1비서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서 비서관이 “단촐하다”며 복분자술과 한과로 준비된 추석 선물을 전달하자 “무슨 소리냐. 잘 했다”고 말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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