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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날] 국민훈장 모란장.. 박영하 을지병원 이사장

「인간상록수」로 추대된 의료인인 박영하(72)박사. 그가 이번 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다.박 박사는 50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이후 의사생활 50여년의 외길을 고집, 서울보건대학·을지의과대학을 설립하는 한편 4개 종합병원(총 1,700병상)을 개원해 운영중인 한국 의료계의 개척자로 『이제야 정부가 그에게 훈장을 수여해 그 공을 치하하는 것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의료계는 평한다. 50년부터 반세기 동안 한눈팔지 않고 환자진료에만 매달려온 덕에 지금은 전국에 4개 종합병원을 개원한 굴지의 의료재단 최고경영자로 우뚝선 박박사. 그는 5년째 의료봉사단을 운영, 프로레슬러 김일선수를 비롯 2만3,000여명의 무의탁 불우환자 및 무의촌 무료진료를 제공하면서 공단지역의 의료지원 및 서울 상계동과 대전 등지의 지역사회 의료발전 향상에 전력투구해 온 우리나라 의료계의 산증인이다. 특히 산부인과 전문의인 그는 충남지역내 최대규모의 모자보건센터를 지난 87년10월1일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말까지 외래 총 56만7,528명, 입원 40만8,532명을 대상으로 모성의 생명존중과 건강을 보호하고 자녀의 안전한 출생과 건전한 양육을 위한 진료활동을 펴오기도 했다. 아울러 박박사는 지난 95년 70만명의 재일교포중 연간 30여만명에 달하는 본국 입국자들을 위해 재일교포 한국민단과 의료지원 협정을 체결해 민간외교적 의료활동과 함께 재일교포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조국에 대한 애국심 고취에 의료인으로써 크게 기여하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의료기관의 본래사명은 바로 환자를 위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봉사기관』이라고 강조한 그는 『이의 실천을 위해 94년 의사·간호사 등 자원의료 봉사요원 70여명으로 「을지의료봉사단」을 결성해 지난해말까지 2만3,800여명에 대해 무료진료를 실천한 것이 가장 큰 보람중 하나』라고 말했다./신정섭 기자 SHJS@SED.C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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