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를 세계적인 화장품산업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곽상욱(47ㆍ사진) 오산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산의 가장산업단지에 저탄소녹색산업인 뷰티 코스메틱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곽시장이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뷰티 코스메틱 밸리에는 국비가 지원되는 첫 화장품연구원이 들어선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화장품연구원을 바탕으로 올해 완공되는 가장 1ㆍ2 산업단지 111만2,747㎡ 부지에 화장품 산업을 테마로 한 뷰티 코스메틱 밸리를 육성할 계획이다. 화장품연구소는 가장2 일반산업단지 내에 3,303㎡ 규모로 만들어지며 국비(26억8,700만원)를 포함해 도비, 시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자비 등을 합쳐 모두 53억7,400만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가장1 산업단지에는 케미랜드와 한도코스, 스키니어, 네이오 등 화장품 생산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곽 시장은 "내년 10월까지 화장품연구원 건립을 마치고 앞으로 벤치마킹 대상인 프랑스 사르트르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글로벌 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이와 함께 가장산업단지에 첨단 IT대기업 등 우수기업을 유치해 고용증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으로 가장1ㆍ2 산업단지에 모든 기업이 입주할 경우 연간 생산유발효과 3조5,000억원, 종사원 6,000명 규모의 거대 뷰티산업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그는 특히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창출을 위해 일자리센터 기능을 확대·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고용촉진훈련 실시, 재취업프로그램 운영, 매월 1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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