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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에 원유 8만t 무상원조

중국은 지난 13일 북한에 8만t의 원유를 무상 원조키로 결정, 이를 북한측에 통보했다고 중국 관영 新華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결정과 관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내각총리 홍성남, 외상 백남순 등은 14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완융샹(萬永祥) 북한주재중국대사와 만나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김영남은 "중국정부가 최근 몇년간 여러차례 북한에 식량과 물자를 무상원조해준데 이어 올해는 큰 홍수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원유를 무상제공함으로써 朝-中우의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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