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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LG부회장 "포스코 혁신 배우러 왔다"

최고 경영진 10여명과 광양 방문… 모바일 네트워크에 관심

남용(왼쪽 두번째) LG전자 부회장이 26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한 뒤 최종태(〃네번째) 포스코 사장과 직접 쓴 방명록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포스코 벤치마킹에 나섰다. 모바일 네트워크 등 이 회사의 혁신을 배우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26일 남 부회장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할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남 부회장 외에도 각 사업본부장 등 LG전자의 최고경영진 10여명이 동참했다. 포스코에서는 최종태 사장 등이 이들을 맞았다. 남 부회장은 지난 7일에도 포스코를 방문한 바 있다. 남 부회장은 잇단 광양행에서 특히 포스코가 최근 도입한 모바일 네트워크에 관심을 보였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지난번 방문 때 정준양 회장이 최근 도입한 스마트폰 시스템을 소개했고 남 부회장이 이를 흥미롭게 청취한 것으로 안다"며 "남 부회장이 이번에 다시 방문해 이 시스템을 비롯, 포스코의 혁신 내용을 자세하게 알고 싶어한 것 같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최근 림사의 블랙베리폰을 그룹장급 간부들에게 지급, e메일 확인과 결재 등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도 이와 비슷한 시스템을 최근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 확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LG전자로서는 사내 네트워크 및 하드웨어적인 관점 모두에서 관심을 보일 만한 내용이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조직과제와 개인 목표를 눈에 보이게 하고 실행과 피드백에까지 연결시키는 시스템 ▦공장 단위 학습동아리 활동 ▦설비효율 극대화 등 포스코의 혁신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LG전자와 포스코는 혁신활동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벤치마킹하자는 취지에서 최고경영진이 상호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광양제철소 방문은 8월 포스코 최고경영진이 LG전자의 평택 휴대폰 라인을 찾은 것에 대한 답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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