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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제약업계 경영전략] 제약사 100억대 매출품목
입력2004-02-12 00:00:00
수정
2004.02.12 00:00:00
임웅재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의 100억대 신규진입 품목이 10개 내외로 저조한 가운데 다국적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GSK)가 9개로 가장 많은 100억원대 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사들의 지난해 100억원대 이상 품목을 집계(잠정)한 결과, 새 진입품목은 전년도 28개보다 무려 18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GSK는 지난해 제픽스, 잔탁, 아반디아, 세레타이드 조프란, 박사르, 세로자트, 프리토, 백신 등 9개의 100억원대 품목을 확보, 대웅제약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은 엘도스가 100억원대에서 밀려난 반면 다이나써크와 보톡스를 신규 진입시키며 총 7품목을 보유했다. 회사측은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신제품 닥터베아제를 비롯해 티로파, 목시클, 스멕타, 알레락 등을 올해 100억원대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아제약과 한독약품, 유한양행은 2002년과 동일하게 각각 6개의 100억원대 품목을 유지했다. 제일약품은 가스트렉스와 인히베이스, 옴니세프를 100억원대에 새롭게 진입시키며 약진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 신규진입한 시알우론산과 부스틴-S를 비롯해 자니딥이 300억원대를, 유트로핀과 유박스가 200억원대를 넘어섰다. 자니딥은 올해 500억원대 매출을 넘보고 있다.
한미약품, CJ, 일양약품, 유한양행을 비롯해 대부분 상위제약사들은 현재 진입품목들을 집중관리하고 50억원대 이상 품목의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일반의약품 판매부진을 반영해 베아제, 써큐란, 영비천 등이 100억원대에서 밀려났다. 일반약 중에서는 단 한 품목도 100억원대 품목에 새로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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