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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맥스]

[디지털 시맥스]봄영화사 '눈물' 지난달 있었던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렸던 디지털 영화 기자재 전시회에서는 디지털관련 업체들의 전시와함께 디지털영화들이 소개됐다. 미국 버나드 로즈 감독의 `이반스 엑스터시', 임상수감독의 `눈물', 박광수감독의 `빤스벗고 덤벼라'등이다. 이중 봄영화사제작의 `눈물'은 가장 극형식을 취한 작품. 이두만 촬영감독의 촬영노트를 소개한다. 전체적인 촬영은 일반 영화의 나누어 찍기 방식이 아닌 세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쓰는 멀티 카메라 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주로 할리우드에서 쓰는 방식인 쓰리풀 카메라-주로 메인 마스터는 스테디 캠으로 와이드 렌즈 촬영을 하고 다른 두대의 카메라는 고정된 망원으로 인물들을 촬영하는 방식-와 유사한 방식으로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만들며 커팅의 수를 많이 늘려서 스피디한 진행을 만들었다. 이런 방식의 장점은 조명과 미술의 두 부분이 주로 부분 세팅이 아닌 풀세팅이 되어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 작업의 특성상 최대한 실제 배경을 사용하며-이는 작품의 현실성을 유지하는 것이며 동시에 경제적으로 효율성은 높인다-작업의 프로세스를 이해하여야만 가능하다. 일반적인 영화과정이 촬영현장에서 눈을 보이는 느낌과 지금까지의 필름 작업에서 갖고 있는 기술은 이 작업의 프로세스와는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다. 기본적인 색감이나 재현력, 톤들이 눈으로 보여지는 것과는 많은 차이를 갖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본 이와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셀러브레이션'`백치들'`블레어위치')등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이미 익숙한 필름의 현상과는 거리가 있다. 이 영화의 결과물은 극장 상영용 35mm프린트다. 다시말해서 중간단계인 비디오가 아니란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명암이 확실한 화면의 경우 비디오 소스 자체로는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키네코에서는 거의가 다 블랙으로 처리되고 만다. /박연우기자입력시간 2000/10/30 17: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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