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사진)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년 연임한다. 유 사장은 지난 2007년 이후 8년째 대표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유 사장의 1년 연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유 사장은 7연임에 성공, 8년째 대표자리를 유지하며 증권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지위를 고수하게 됐다. 유 사장은 47세이던 지난 2007년 3월 업계 최연소 증권사 사장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업계는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업황 부진 속에서도 3년 연속 증권 업계 순이익 1위를 유지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 점이 유 사장의 연임 성공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도 주주총회를 열고 서태환 대표 재선임을 포함한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서태환 사장은 지난 2008년 9월 하이투자증권이 CJ그룹에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로 편입될 때 첫 사장으로 부임한 후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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