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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물 마진축소 우려… 포스코켐텍 3%대 급락

포스코켐텍이 포스코의 원가절감 압박에 따른 마진축소 우려로 하락했다.

포스코켐텍은 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3.62%(4,400원) 내린 11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켐텍의 하락세는 최대주주인 포스코가 영업이익률 회복을 위해 원가절감에 나설 경우 마진이 줄어 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켐텍은 포스코 물량이 전체 매출의 7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포스코켐텍의 매출비중은 내화물사업이 38%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철강제조 공정중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와 조경유를 활용한 케미칼사업이 37%를 차지하고 있다. 생석회(LIME) 사업은 25% 수준이다. 이 가운데 내화물사업과 생석회사업은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에 따라 포스코켐텍의 매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로 포스코켐텍의 주가는 포스코의 실적부진 우려가 나오면서 연초보다 37% 가량 하락했다.



성장둔화 우려도 주가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의 지난해 매출액 상승률이 60% 이상이었지만 올해는 1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주가조정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포스코가 조강생산량 축소나 원가절감 등에 나설 경우 자회사의 마진이 함께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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