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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관련주 무더기 상한가 기염

조류독감이 사람들끼리의 접촉으로도 전염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산주가 감리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가금류 수입금지에 따른 닭고기 업체도 초강세를 기록했다. 또 바이오ㆍ제약 관련주와 위생ㆍ방역주도 대거 상한가 행렬에 가담했다. 3일 수산업종에 속한 한성기업과 대림수산, 대림수산(우), 사조산업, 동원수산이 전일 감리종목 지정에 따른 부담으로 장중 한때 약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닭고기 업체인 마니커ㆍ하림이 수입금지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되면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동물용 백신업체인 중앙백신연구소와 조류독감 인체용 진단키트 개발을 검토중인 에스디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이날 375원(11.96%) 오른 3,510원에 마감했으며 최근 7거래일 동안 1월30일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900% 가까이 급등했다. 또 자동 소독기 및 손청결제 제조업체인 파루를 비롯해 고려제약ㆍ씨티씨바이오ㆍ한성에코넷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들 업체의 주가상승 속도가 펀더멘털을 웃돌고 있어 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스 확산과정을 보더라도 테마가 단기에 그쳤고, 증시 전체에 미친 영향도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자칫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최민철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산주의 경우 조류독감이 `재료`로 작용해 급등세를 타고 있지만, 이들 기업의 실적이 실제로 큰 폭으로 개선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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