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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커집니다] 유한킴벌리

학교 숲 가꾸기·자연체험 활동 나서


유한킴벌리의 '숲체험 여름캠프'에 참여한 고교생들이 우리 숲을 관찰하며 수질 정화 등 다양한 숲의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유한컴벌리

유한킴벌리는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기업 브랜드 가치의 핵심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같은 사회책임경영이 기업 역사 40년을 대표하는 키워드 인 동시에 소비자들로부터 폭넓은 신뢰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라는 게 업체의 생각이다. 화장지ㆍ기저귀ㆍ생리대 등 유한킴벌리의 주력 제품들이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매출 1위를 고수 중인 배경에도 이같은 캠페인이 크게 자리한다고 업체는 판단하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지난 1984년 캠페인을 시작할 당시에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외부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사회책임과 공헌활동으로 환경보호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내부적으로 설득하는 것 역시 만만찮은 작업이었다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제 전 국민 모두에게 잘 알려진 이 캠페인이 가져다 준 유·무형적 성과는 눈부시다. 유한킴벌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시행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7년 연속 선정되는 등 사회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정평을 얻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2010사회책임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사회 응답자의 97.7%가 이 회사를 사회적 책임을 잘 실천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조사에서는 고객의 95.5%가 유한킴벌리를 '한국에서 신뢰받는 기업'이라고 답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30년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더 기업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주는 배경이 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구 온난화나 사막화와 같은 환경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면서 기업의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크게 다가서게 된 것이다. 국유지ㆍ공유지에 나무심기로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이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숲 가꾸기, 환경교육을 위한 '학교 숲 만들기' 활동, 동북아 사막화 방지, 도시 숲 조성, 청소년 자연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숲의 혜택을 누리고 숲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업체의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995년부터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에 숲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 및 숲 보호 시민단체인 '생명의 숲'과 함께 지난 2008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700여개의 시범학교를 선정해 학교 숲 설계와 숲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이같은 숲 복원 활동은 유한킴벌리가 동북아지역의 사막화 방지 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배경이 됐다. 1999년부터 유한킴벌리는 몽골 및 중국의 사막화 지역 조림활동 등 동북아시아 지역의 산림생태 황폐화 및 사막화를 저지하고 숲을 복원하기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해부터 북한의 산림 황폐지 복구를 위해 양묘장 복구활동, 조림활동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유한킴벌리는 1988년부터 매년 전국의 여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자연학습체험 프로그램인 '필드스터디'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30년을 맞이하는 2014년까지 국민 1인당 1그루에 해당하는 5,000만 그루를 심고 가꾼다는 '꿈'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유한킴벌리의 사회공헌 활동은 가치와 사회적 범위를 확대하면서 창조적으로 지속되어 왔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난 5년간 연평균 12% 가량 성장한 배경 역시 이같은 공헌활동을 빼놓고 설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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