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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자전거 특판시장의 새 고객으로 주목

공용자전거 보급 확대따른 구매·문의 크게 늘어


지방자치단체가 자전거업계 특별판매 시장의 새로운 고객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고유가로 인해 지자체가 공용자전거 보급을 늘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10%정도를 차지하는 자전거 특판 시장은 대부분 기업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자체 고객은 현재 5% 남짓이지만 점차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관계자는 “지난 해 말부터 관련 문의가 늘기 시작하더니 올 봄부터 본격적인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 임실군은 최근 공용자전거를 보급하기 위해 삼천리자전거와 120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충청도는 이번 달 말까지 삼천리자전거, 코렉스자전거과 협의해 도내 공무원들을 위한 자전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가격보다 30~50%할인된 가격으로 자전거를 공급하는 것. 충남도는 도내 시ㆍ군에 공문을 이번 주 중으로 발송해 공무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서울 양천구, 목포시, 대전시 등 전국 지자체들은 자전거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특판 시장 중 지자체 매출 비중이 10%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특판 관계자는 “현재는 제도 확대 등 기반 정비가 이루어지는 시장 초반기”라며 “정부차원에서 의지를 가지고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인 만큼 차후 밑바탕이 갖춰지면 지자체의 구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는 그러나 지자체를 통한 매출증가보다 홍보 등 간접적인 효과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업체 특판관계자는 “공용자전거는 한번에 100대 정도를 구입해 규모가 크지는 않다”면서 “대신 자전거에 대한 관심 자체가 늘어나는 효과가 커 향후에는 자전거 전체시장 및 애프터서비스 등 관련시장도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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