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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현장 비즈니스 "에너지시장 넓히자"

■ 대구 세계에너지총회<br>박상진 삼성SDI 사장<br>ESS 사업 중심 확장 기회 모색<br>조준호 LG사장<br>업계 첫 데뷔 무대… 태양광모듈 등 선봬<br>박봉균 SK에너지 사장<br>영국 여러 기업과 비공식 미팅 가져

박상진 삼성SDI 사장

조준호 LG사장

박봉균 SK에너지 사장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세계에너지총회(WEC)'에 국내 에너지 관련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해 비즈니스의 장을 펼쳤다. 국내 대표 기업인들은 이번 총회에서 세계 에너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기업 미팅, 마라톤 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을 누비며 사업 기회 포착과 시장 확대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

15일 대구시 북구 산격동 EXCO WEC 현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오늘 오전에 중화권 기업을 만났는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며칠 간 열심히 관련 기업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전시 부스 탐방, 기업 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한 박 사장은 이날 오후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 대표들과 비공개 회담에 참석해 3시간 가량 열띤 토론과 마라톤 회의를 벌이기도 했다. 삼성SDI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ESS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는 현재 일본 니치콘, 이탈리아 에넬, 독일 베막, 영국 S&C 등에 ESS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LG그룹의 조준호 사장도 참석해 셰일가스 등 에너지 산업의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조 사장은 "이번 총회는 LG그룹이 친환경 에너지, 분산 발전, 전기자동차까지 아우르면서 에너지 업계에 처음 데뷔하는 무대나 마찬가지"라며 "잠재적인 고객과 파트너를 만나 사업 논의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G는 총회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270㎡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ESS, 가스 및 지열 활용 냉난방 시스템, 송배전 시스템, 빌딩관리시스템(BMS) 등 30개에 달하는 에너지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에너지 솔루션 사업 역량을 세계 각국 정부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소개하고 고객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에너지의 박봉균 사장 역시 폐막 하루 전날인 16일까지 대구에 머무르며 빡빡한 일정을 직접 소화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현재까지 전 세계 주요 석유시장 가운데 하나인 런던의 여러 에너지 기업들과 비공식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4일 GS칼텍스의 허동수 회장은 '내일의 에너지' 세션에 연사로 참석해 에너지 정책이 공급 중심에서 수요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 에너지 리더들에게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 국내 기업 회장이나 CEO가 연사로 직접 강의에 나선 것은 허동수 회장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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