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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지금] 기초자치단체 물밑경쟁 치열

영도구 "산학연 클러스트 조성 유리" 강조에<br>깆아군 "연구단지 즐비·청정해역 장점" 부각


해양수도 부산에 해양관련 공공기관이 대거 이전됨에 따라 기초자치단체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자치단체의 재정에 큰 보탬이 되는데다 이들 해양연구기관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으로 이전되는 해양관련 공공기관들은 한국해양연구원,국립해양조사원,한국해양수산연구원,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4개 기관. 특히 한국해양연구원은 해양과학기술(MT)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부산을 해양과학기술의 메카로 키워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들 기관 유치에 해양 관련 인프라가 우수한 기장군과 영도구가 적극 나서고 있다. 영도구는 지난 6월말 해양수산공공기관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최근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한국해양연구원 등을 잇달아 방문,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총 구민수의 54%인 8만7,661명의 서명을 받아 부산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달초부터는 구의회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영도구는 부산항의 관문인 북항의 중추 항만구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산학연 클러스트 조성을 위한 유리한 인프라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관내에 한국해양대와 해양수산연구원,조선기자재연구원,동해어업지도선사무소 등 해양수산관련 연구단체와 세계 유수의 한진중공업과 다수의 조선수리업체가 소재해 있다는 점도 부각시키고 있다. 국유지인 동삼동매립지 등에 공공기관을 이전하면 부지 매입비가 불필요하다는 점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기장군은 국립수산과학원이 소재해 있는데다 내년 12월 완공되는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및 해양과학연구종합단지 조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해양과학연구단지에는 수산과학연구소,해양바이오연구소,해양생태문화연구소,해양과학기술센터,수산벤처시설 등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청정해역으로 풍력, 태양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활용의 최적지라는 점과 주택과 교육 여건이 좋은 해운대와의 근접성(15분거리)도 장점으로 들고 있다. 공공기관 입주 예정지로는 삼성지구(20만평)내 연구개발단지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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