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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소비심리 다시 회복세"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 심리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10일 삼성경제연구소는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태도를 조사한 결과, 올 4.4분기 소비자태도지수가 46.1로 3.4분기의 44.9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현재와 미래의 생활형편과 경기, 내구재구입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판단을 수치화 한 것으로, 기준치 50을 웃돌면 소비 환경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우세하다는 뜻이다. 작년 4.4분기에 39.3까지 추락한 지수는 이후 두 분기 연속 상승, 올 2.4분기 53.1까지 회복했으나 3.4분기에 44.9로 하락했다. 지수의 재반등은 고소득 계층이 주도했다. 연평균 소득이 5천만원 이상인 가구의 소비자태도지수는 49.7로 3.4분기보다 2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5개 소득계층 중 가장 컸다. 나머지 소득계층별 지수는 ▲1천만원 미만 43.1(3.4분기 42.4) ▲1천만~2천만원43.6(41.8) ▲2천만~3천만원 45.5(45.3) ▲3천만~5천만원 48.0(46.8)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지수는 ▲20~29세 50.3(3.4분기 49.0) ▲30~39세 49.0(47.2) ▲40~49세44.9(44.2) ▲50세 이상 44.4(43.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지수는 두 분기만에 기준치 50을 상회했다. 또 현재 보다는 미래 상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소비 심리 개선의 주요 배경이됐다. 소비자태도 지수 구성 항목 중 '현재생활형편지수'와 '현재경기판단지수'는 각각 42.5, 32.4로 0.8포인트, 0.6포인트 오르는데 그쳐 여전히 50을 밑돈 반면, '미래생활형편지수'와 '미래경기예상지수'는 각각 3.4포인트와 1.2포인트 상승하며 54.0과 51.0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 전망의 근거는 그다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1년 후 경기가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의 28.4%가 '막연한 기대감을 근거로 제시했고, 이어 수출호조(15.5%), 물가안정(15.2%), 정치ㆍ사회안정(1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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