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경 스타즈IR] 현대해상, 고객 배려하는 신상품 개발로 성장세 탄탄

'계속받는 암보험' 등으로 고령화 시대 경쟁력 쑥쑥

中 등 해외시장도 적극 진출

현대해상 보험설계사가 고객들에게 자사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독창적인 보장성 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는 등 업계 불황에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해상

이철영 사장

지난해 6월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장기 보장성 보험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이 높고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특화된 상품 개발로 이익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미국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인 A.M.베스트도 현대해상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 Stable(안정적)'등급으로 유지했다.

현대해상이 보험업계 불황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대외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것은 안정적 자산운용을 바탕으로 특화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은 이철영(63·사진)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고객 입장에서 꼭 필요하면서도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판매해야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신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독창적인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이익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그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하도록 권리를 주는 제도)을 획득한 '계속받는암보험'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1월까지 6개월간 약 18만건의 계약건수,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와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으로 인정받았다.

2012년 6월에 업계 최초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연계해 내놓은 '간병보험'은 출시 이후 2013년 12월까지 22만 8,000건의 계약건수, 214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업계의 간병보험 출시 붐을 이끌었다. 두 상품 모두 출시한 그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각각 올해의 우수 금융신상품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러한 상품개발 능력과 판매 경쟁력에 힘입어 현대해상은 장기보험 성장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회계연도 4~11월 월평균 126억원 규모의 장기보험 신계약을 맺었다. 또 전체 장기보험 신계약 중 보장성보험 구성 비율이 61.9%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장성 중심의 매출 정책을 강화해 외형을 늘리고 수익성 측면에서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며 "인구 고령화 시대를 노후의료비보장보험, 건강관리서비스 등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자산운용에 있어서도 리스크 관리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채권 등 이자부자산 위주 투자전략으로 꾸준한 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투자, 구조화 증권, 기업대출 등 투자대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머징 마켓 등에 대한 투자를 신중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이다. 국내 보험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현재 진출해 있는 지역에서 영업확대에 나서는 것은 물론 새로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다 .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현대해상의 현지 법인과 2011년 11월 개소한 청도지점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중국 보감회로부터 자동차책임보험 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자동차임의보험 판매에 이어 자동차책임보험까지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강소지점(설립예정)을 통해 강소성 지역으로 자동차보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미국지점도 현지인들에게 주택종합보험(Homeowner's Policy)을 직접 판매하는 등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