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연간거래금액 1조 돌파

전자상거래업계 최초…4년 11개월만 성과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옥션이 연간 거래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옥션은 21일 오후 거래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유료화를 선언한 이후 불과 4년11개월만의 성과로 전자상거래 업체의 거래규모가 1조원을 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옥션은 서비스 첫 해인 2000년 1,827억원의 거래실적을 올렸으며 2001년 3,885억원, 2002년 4,429억원, 지난해 7,098억원의 거래금액을 달성했다.

옥션은 올들어서도 국내 유통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거래금액이 1분기 2,480억원, 2분기 2,775억원, 3분기 2,862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재현 옥션 사장은 “올해 옥션이 백화점, 할인점을 포함한 전체 유통업체 순위로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 인터넷쇼핑이 백화점, 할인점, TV홈쇼핑과 함께 주요 유통채널의 하나로 인정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