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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수출지원 통해 18억달러 수출증대 기대
입력1998-11-29 00:00:00
수정
1998.11.29 00:00:00
산업자원부는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출비상대책반'에 접수된 수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중 20건에 대해 모두 2,505억원과 미화 3억8,0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산자부는 그동안 40여건에 이르는 수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한뒤 지난 27일까지 6차에 걸친 수출비상대책반 자체 회의를 통해 이중 20건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결정했으며 연말까지 수출입은행 및 수출보험공사 등 관련기관을 통해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번 지원 결정으로 18억 달러 상당의 수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원 결정이 나지 않은 나머지 20여건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조기에 결정할방침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기업들의 수출애로사항은 ▲ 원자재 수입을 위한 수입 신용장개설 이 여전히 부진하고 ▲ 정책 자금 지원이 담보 부족 등 이유로 조기에 집행되지 않고 있으며 ▲ 보증기관이 보증서 발급을 꺼린다는 등의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4백억달러 무역 흑자를 목표로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중"이라며 "해당 기업과 관련 금융기관간의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원 시기 또는 방법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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