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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소비자의 진짜 속마음을 공략하라

■파이브 포스(정연승ㆍ김치영ㆍ양옥렬 등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최근 몇 년간 소비 패러다임 변화가 더욱 급격해지면서 기업마다 달라진 소비자 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업의 광고나 유혹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복잡한 소비환경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저자들은 파이브 포스(5 Force)를 든다. 파이브포스는 이모셔널 포스(Emotional Force), 소셜라이징 포스(Socializing Force), 릴레이션십 포스(Relationship Force), 피지컬 포스(Physical Force), 모빌라이징 포스(Mobilizing Force) 등 5가지를 말한다. 이모셔널 포스는 소비자의 감성과 무의식에 의한 힘, 소셜라이징 포스는 소비자간 네트워크에 의한 힘, 릴레이션십 포스는 기업과 브랜드간 관련성과 체험에 의한 힘, 피지컬 포스는 물리적인 공간과 오프라인의 힘, 모빌라이징 포스는 이동성과 관련된 힘을 각각 뜻한다. 이모셔널 포스 차원에서 기업들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소비자들의 진정한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소비자의 무의식을 공략해야 한다. 기존의 리서치가 갖는 한계에서 벗어나 소비자들 자신도 모르는 진짜 속마음을 파악할 수 있는 심리과학적인 방안을 개발해야 효과적이면서 실패 없는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한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파악한 뒤에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야 한다. 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기업 이미지 제고와 광고,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해당 브랜드를 친숙하게 하고 충성도를 높이게 하는 역할을 하는 릴레이션십 포스는 고객과의 관계 관리 방안이다. 피지컬 포스는 플래그십 스토어나 체험형 매장 등을 활용한 공간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켜 효용성과 심리적 만족감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IT를 활용한 신선한 공간을 제공하면 소비자들의 만족감이 증대될 수 있다. 모빌라이징 포스 차원에서는 모바일 마케팅의 특징을 살려 스마트 제품들의 이용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동전화 보급의 확대로 모바일 마케팅이 진화하고 복잡해지고 있다는 게 저자의 견해다. 저자들은 기업들의 생존경쟁이 점점 더 격화되고 있다며 결국 변화되는 소비자에 맞춰 미래소비시장을 선점하고 리드하는 전략이 기업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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